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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쪽으로 심하게 치우친 '사드 배치' NIE
작성자 한민석 등록일 2016.07.31
구분 아하! 한겨레 (441 호) 조회수 2077
 한국과 미국 정부는 경상북도 성주에 탄도미사일 격추용 무기인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사드를 성주 지역에 배치하겠다는 결정 이후에 성주 주민들은 사드 배치에 대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었다.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찬성 측과 효과가 없으며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는 등에 반대 측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441호 고교 NIE 에서는 사드, 왜 수도권에 배치 안 할까?’라는 제목으로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한 글이 실렸다.
 일단, ‘이슈에서는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패트리엇 미사일과 함께 다층방어체계를 이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모든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만능 무기는 아니라는 한계가 고르게 편집되었다. ‘읽기 도우미에는 성주 주민들이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었다는 내용이었다.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담고 있었으며 중앙정부에 일방적인 결정에 항의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배경은 군사적인 효용성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성주에 배치되었다는 국방부의 설명이 실렸다. ‘자세히 알기에는 국방부가 사드를 수도권을 지키지 못할 걸 알면서도 추진했다는 것을 비판하는 기사가 실렸는데, 이 기사의 국방부, 사드론 수도권 못 지킬 줄 알면서도 추진"이라는 제목과 그 내용은 분명 잘못되었다. 특정지역의 많은 인구가 살고 핵심 시설이 모여 있다고, 다른 지역의 주민들을 안보에 대상에서 제외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기사는 사드의 무용성과 수도권 방위의 허술함을 사드가 수도권에 배치가 안 된다는 사실로 비판하려 했다. 따라서 이 기사는 본질부터 잘못되었다. 더불어 사드, 왜 수도권에 배치 안 할까?’라는 고교 NIE의 제목은 사드는 수도권에 배치되지 않으니까 가치 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관점에서는 국제 외교관계와 한반도 사드배치와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사드 배치를 비판하는 한겨레의 칼럼이 실렸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의견은 충분히 많이 실려 있었으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논리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칼럼이라는 글에 특성상 지나치게 주관적이었으며 이슈’, ‘배경에서의 내용과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물론 심화에서도 그러한 흐름은 마찬가지였다. 사드가 몰고 올 혼란을 비판하는 칼럼, 사드 배치가 정권의 선거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비판하는 칼럼, 사드 통제권이 모두 주한미군 손에 있다는 것을 비판하는 기사였다.
 이번 고교 NIE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자가 보기에도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아무리 논란이 많은 주제라도 <아하! 한겨레> NIE에서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양측에 입장을 모두 담은 객관적인 글을 보고 싶다. 그러려면 칼럼보다는 다양한 언론사의 기사들이 모두 고르게 실려야 하며,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아 독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