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학생수습기자방> 매체비평

제목 [한겨레 기자캠프 기자단] “너의 잘못이 아니야. 사회의 편견이 잘못이지”
작성자 김지윤 등록일 2018.02.12
구분 조회수 979

[한겨레 기자캠프 기자단-인터뷰 기사]
 

“너의 잘못이 아니야. 사회의 편견이 잘못이지”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의 송지은 상근변호사가 한겨레 학생기자캠프 기자단과 인터뷰 하고 있다.

▲ 지난 1월4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공학관 206호 강의실에서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의 송지은 상근변호사가 한겨레 학생기자캠프 기자단과 인터뷰 하고 있다.


“성소수자는 죄를 지은 게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어 ‘띵동’에서 활동하게 됐어요.”

지난 1월4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공학관 206호 강의실에서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이하 띵동)에서 일하는 송지은 변호사를 만났다.
한겨레 학생기자캠프 기자단과 송 변호사는 이날 인터뷰 실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질문과 답을 주고받았다. 다음은 송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한겨레 학생기자캠프 기자단(이하 기자단) :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송지은 변호사(이하 송 변호사) : 로스쿨에 다니면서 인권 관련 법과 활동에 줄곧 관심이 있었어요. 변호사 시험 합격 뒤 처음엔 일반 로펌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지지 않았지요. 성소수자 인권, 그 중에서도 더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활동을 하고 싶어 띵동에서 상근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단 : 왜 변호사가 됐는지 궁금합니다.
#송 변호사 :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고, 돈이 없거나 힘이 없는 사람들도 평등하게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적인 소수자, 약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변호하고 싶어 이 직업을 꿈꾸게 됐어요.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변호사들이 검사와 싸우는(?) 장면이 멋있어 법조인을 꿈꾸는 친구들도 있지만, 사실 변호사는 법 조항과 갖춰진 문장으로 서류를 작성해 의뢰인을 성실히 변호하는 일을 가장 많이 해요. 

#기자단 : ‘띵동’에서 변호사님은 무슨 일을 하나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송 변호사 :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인 만큼 학교 안팎에서 위기에 처한 10대 성소수자들을 돕고 있어요. 법률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고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카카오톡(ID: 띵동119) 등을 활용해 고민 상담을 하고, 법적 지원이 필요하면 재판에 나가기도 합니다. 제가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그림책 가운데 <꽁치의 옷장엔 치마만 100개>가 있어요. 다양성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성적 지향이나 성별, 장애 유무 등에 따라 누구도 차별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인권을 존중받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청소년 여러분들도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한겨레 학생기자캠프 기자단, 정리: 이서현 안산경수초6



“올여름, ‘한겨레 학생기자 캠프’에서 만나요!”
이 기사는 이번 겨울방학 ‘<아하! 한겨레> 학생기자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공동 취재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아하! 한겨레> 학생기자 캠프’는 매해 여름‧겨울방학에 진행합니다. 현장취재 기획 기사를 쓰는 시간뿐 아니라 직업인 초청 인터뷰 기사쓰기 실습, 신문사‧방송사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한겨레 학생기자 캠프’에서 만나요!